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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3 10:06 수정 : 2005.09.13 10:06

법사.정보위는 증인채택 않기로 조율

열린우리당은 13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을 국회 재정경제위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우리당은 그러나 법사위와 정보위원회에서는 이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당은 전날 법사, 재경, 정보위원회 간사간 의견조율을 거쳐 이 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의 핵심관계자는 "법사, 재경, 정보위마다 관련 현안을 이유로 이 회장의 증인 채택을 검토하고 있지만 3개 상임위 모두 이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며 "재경위에서 증인으로 채택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재경위가 증인으로 채택하더라도 경제관련 사안에만 국한하지 않고 X파일 사건 등 관련 현안을 모두 질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당 송영길, 한나라당 최경환 재경위 간사는 지난 13일 오후 접촉을 갖고 이 회장의 증인채택 문제를 논의했으나 한나라당 등이 부정적인 견해를 보여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재경위는 14일 오전 전체회의에 앞서 간사간 접촉을 갖고 이 회장의 증인채택 여부에 대한 최종 조율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끝)

노효동 고일환 기자 rh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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