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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5 16:06 수정 : 2005.09.15 16:06

재경위 이어 여야 의견차로 결정 유보

국회 재정경제위에 이어 법제사법위원회도 이건희 삼성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채택 여부에 대한 여야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법사위의 여야 간사를 맡고 있는 열린우리당 우윤근,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은 15일 오후 전체회의가 정회된 상태에서 증인채택 문제에 대한 절충을 시도했지만 협상이 결렬됐다고 양측이 전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일단 전체회의를 산회하고, 추석연휴가 끝난 뒤 다시 전체회의를 소집해 증인채택 문제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우리당측은 이날 협상에서 이건희 회장과 홍석현 전 주미대사,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을 증인으로 신청하자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우리당 문희상 의장과 천정배 법무장관 등 여권 고위인사들을 증인으로 신청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우리당 법사위원들은 당초 법사위에서 이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고 재경위에서만 증인으로 채택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전날 재경위 전체회의가 무산됨에 따라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윤근 의원은 "한나라당이 정략적으로 증인을 신청해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추석연휴 이후 다시 한나라당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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