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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6 21:30 수정 : 2005.09.26 21:30

민주노동당이 당 대표를 포함한 현 지도부의 임기를 5개월 정도 앞당겨 내년 1월에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동당은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내년 6월까지인 최고위원의 임기를 ‘자진사퇴’ 형식을 통해 내년 1월까지로 줄이는 대신, 1월 20~24일 최고위원 선거를 치러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당 지도부인 최고위원회는 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당 3역과 노동과 농민을 대표하는 최고위원 각 1명, 일반 최고위원 7명, 의원단대표가 맡는 당연직 최고위원 1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된다.

홍승하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현 최고위원회가 2004년 6월 선출됐으므로 2006년 6월까지 임기 2년을 채워야 하지만, 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쇄신하자는 차원에서 현 지도부가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동당은 오는 12월27일 선거인 명부를 확정하고 내년 1월 2~4일 후보등록을 받은 뒤 보름간의 선거 운동기간을 거쳐 20일부터 나흘간 인터넷 투표 등 8만여명의 당원들이 참여하는 투표를 통해 새 지도부를 구성하게 된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오는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직과 공직의 겸임을 금지하는 현행 제도를 유지할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임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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