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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8 07:31 수정 : 2005.09.28 07:31

최영진 주유엔대표부 대사는 27일(현지시간) 우리나라의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 추천 여부와 관련,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반드시 아시아에서 나와야 한다는데 1차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사는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국정감사에서 `유엔 사무총장 후보를 내기 위해 좀 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우리당 김원웅, 최성, 한나라당 정문헌 의원 등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최 대사는 "유엔의 개혁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 안배에 구애받지 말고 능력있는 인사를 뽑자는 분위기도 있지만 우리의 입장은 이번에는 아시아 출신이 사무총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일본, 독일 등 G4의 안보리 확대 움직임과 관련, 최 대사는 "G4 주도의 안보리 개혁 모멘텀은 많이 감소됐으나 G4측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 확보노력을 계속하면서 제60차 총회 기간에 결의안 제출을 재시도할 가능성이 상존하다"고 전망했다.

최 대사는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오는 2007년∼2008년의 비상임 이사국에 입후보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인도네시아와 및 네팔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유엔대표부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아직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유엔 PKO(평화유지활동) 분담금 미납총액은 지난 8월 15일 현재 총 7천960만 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래운 특파원 lrw@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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