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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3 11:09 수정 : 2005.10.03 11:09

가장 많은 연금납부자가 포진해 있고 소득수준 중간계층에 해당하는 매월 10만원대 납부대상자들의 연금 미납비율이 가장 높아 연금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3일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총 415만명에 달하는 10만원대 납부자 가운데 연금을 아예 내지 않고 있는 대상자가 89만9천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연금을 완납한 전체 납부자 대비 납부비율로 볼 때 38.6%에 그치는 수준으로, 총 45등급까지의 연금납부 등급을 각각 5등급씩 묶어 비교해본 결과 가장 낮은 수치였다.

이들에게 부과된 전체 고지금액 대비 징수율도 69.6%에 그쳐 최하위였으며, 이들이 미납한 금액은 총 2조8천억원으로 전체 미납액의 54.8%에 달했다.

안 의원은 "국민연금을 지탱하는 허리가 꺾이는 현상"이라며 "연금에 대한 불신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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