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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7 08:52 수정 : 2005.10.07 08:52

검찰이 지난 99년까지 `미림식' 감청장비를 103대 보유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은 7일 국회 법사위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질의서에서 검찰이 99년까지 보유한 감청장비는 189대였으며, 이 가운데 식당, 호텔, 사무실 등에서 대화하는 것을 녹음하는 국정원의 구 미림팀 방식의 대화감청장비는 103대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검찰청이 이 같은 대화감청장비를 96년 75대, 97년 24대, 98년 4대를 각각 구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국회 예결위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검찰이 보유하고 있는 감청장비는 모두 317대라고 밝힌 바 있다.

주 의원은 "검찰이 100대 이상 대화감청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지난 2003년 이후 대화감청영장을 발부받은 건수는 최대 4건에 불과하다"며 "검찰이 영장없이 불법으로 감청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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