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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7 13:30 수정 : 2005.10.07 13:30

[국감현장]

국회 행정자치위의 7일 서울특별시에 대한 국정감뼘 `청계천 특수'로 상종가를 구가하고 있는 이병박 시장에 대한 여당의원들의 연이은 견제구성 질의로 시작됐다.

서울시의 업무보고가 끝난 직후 우리당 원혜영 의원은 "서울시의 실제 인구는 1천25만인데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왜 1천100만이라고 보고를 하느냐"면서 "서울시가 팽창주의적 사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또 "이는 `빅 이즈 뷰티풀(big is beautiful)'이라는 구시대적 발상"이라면서 "고도성장 시기의 양이 크면 모두 좋다는 생각의 징표 아니냐"고 다그쳤다.

이어 같은 당 우제항 의원도 "버스 노선을 개편해서 사고가 증가한 곳도 있는데 업무보고에서는 서울시 교통사고가 단순히 25% 감소했다고 밝혀 버스 중앙차로제 시행 후 사고가 감소한 것처럼 착각할 수 있다"면서 "이 시장은 정확히 파악하고 보고하라"고 말했다.

같은 당 강창일 의원도 "업무보고에서 숭례문 광장의 조성전.후 사진이 실제와 다르다"면서 "다른 사진도 이런 식으로 장난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안용수 기자 aayys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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