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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7 15:23 수정 : 2005.10.07 15:23

신당 창당세력, 적극 해명 나서

심대평 충남지사가 주도하는 신당 창당 세력들이 '자민련과 신당이 곧 통합할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신당의 정책연구소인 피플퍼스트아카데미(PFA) 박광기(光.대전대 정외과 교수) 부원장은 7일 연합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직 신당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정당과 통합하는 것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며 "우리는 새로운 당을 창당하려는 것이지 기존 정당과 '당대 당 통합'을 하자는 게 아니다"고 일축했다.

박 부원장은 이어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기존 정당간 통합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한 신당 창당일 것"이라며 "지난 3일 심 지사가 자민련 주요 인사와 만난 자리서도 자민련 인사들이 자민련을 탈당, 개별적으로 신당 창당작업에 참여한 뒤 자민련이 신당에 흡수되는 쪽으로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심 지사의 한 측근도 "우리가 지금 추구하는 것은 신당 창당이지 통합이 아니다"며 "신당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통합을 얘기하는 것은 신당 창당의 명분을 희석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민련 김학원 대표와 이인제 의원이 신당 창당에 동의하면서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들이) 자민련이란 조직으로부터 이탈해 자유로운 상태에서 신당 창당 작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전지역 일부 신문은 김학원 대표와 이인제 의원 등의 말을 인용, "자민련과 신당의 통합이 확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자민련과 신당의 통합이 내주 초 가시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은파 기자 sw21@yna.co.kr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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