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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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여의도로 ‘복귀’…홍어파티 자축 |
민주당은 13일 당사를 여의도로 재이전하고 10.26 국회의원 재선거와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당사를 마포로 옮기고 정권교체의 보금자리였던 여의도 시대에 종언을 고한 바 있으나 최근 원내 제3당 도약을 계기로 당세를 더욱 키우겠다는 포부로 당사 재이전을 결정하고 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화갑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새 당사는 여의도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10.26 재선거에서 승리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며 "정권교체와 정권재창출을 이뤄낸 정당임을 확인시키고 국민 속에서 새로워지는 민주당을 만들자"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어 당직자 및 당원 500여명과 함께 호남연회 음식의 상징인 홍어회로 축하연을 열었다.
축하연에는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중부권 신당 결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무소속 정진석, 류근찬 의원, 변웅전 전 의원과 중부권 신당과 통합논의를 진행 중인 자민련 김낙성 의원이 참석했다.
변 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DJP(김대중-김종필)라는 용어를 만든 장본인으로 오랜만에 민주당사를 찾으니 감개가 무량하다"며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말이 있는 만큼 민주당과 신당이 국가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축하 화환을 전달했으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안동 간고등어 한상자를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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