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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7 19:44 수정 : 2005.10.17 19:44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한광원 열린우리당 의원(인천중·동·옹진군)이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달 중순께 피감기관 직원들한테서 집단적으로 후원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17일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10월5일) 전인 9월 중순께 피감기관인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간부 직원들이 한 의원에게 모두 600만~700만원의 후원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천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감을 앞둔 시기에 피감기관 간부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후원금을 낸 것은 한 의원 쪽의 요청이 없었다면 어려운 일”이라며 진상공개를 촉구했다.

그러나 한 의원 쪽은 “후원금을 요청하거나 요청을 시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농협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10만원씩 후원금을 내면 연말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인천지역 국회의원이자 농협 소관 상임위인 농해수위의 한 의원을 돕자는 취지에서 각 지점장을 비롯한 차장급 이상 간부 직원 60~70명이 후원금을 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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