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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표 “5당 대표 TV토론서 얘기하자”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8일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이 국가 정체성 논란과 관련, TV토론을 제의한 데 대해 선관위가 내달 마련하는 여야 5당대표 토론회에서 정국현안을 논의하자고 역제의했다.
박 대표는 "TV토론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면서도 "11월초에 (선관위 주관으로) 5당 대표들의 TV토론이 추진되고 있으므로 이 자리에서 나라 구하기 문제, 정체성 문제 등 정국 현안에 대해 폭넓게 얘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고 전여옥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표는 이어 문 의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 대표의 구국운동 선언을 `색깔론 총궐기'로 비판한 것에 대해 "문 의장은 현재 선거기간인데 나라구하기 문제를 호도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야 5당 대표 토론은 당초 지난 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문 의장의 방일로 인해 내달로 순연됐다.
김병수 기자 bings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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