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신당 명칭 ‘선진한국당’ 잠정 결정

심대평 충남지사가 추진 중인 `중부권 신당'의 명칭이 선진한국당으로 잠정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심 지사측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당 참여 인사들이 전날 논의 끝에 신당 명칭을 `선진한국당'으로 잠정 결정했다"면서 "창당 취지로 제시한 선진 한국을 이끌어갈 정당이라는 의미에서 이렇게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잠정 결론이기 때문에 추후 공모 등을 거쳐 당명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대로 사용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 지사는 19일 서울 여의도 신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당을 공식 선언한다.

심 지사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정치 결사체를 구성하게 된 취지와 신당 명칭 등을 밝히고, 향후 창당 실무작업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측은 창당 선언에 이어 25일 창당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내달 24일에는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어 선관위에 정당으로 정식 등록할 예정이다.

김남권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