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이날 대구 동을에 머물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 이강철 후보와 맞서고 있는 유승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경기 광주에서,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울산 북과 대구 동을 지역에서 각각 지원유세를 펼쳤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
내일 4곳서 국회의원 재선거 |
경기 부천 원미갑과 광주, 대구 동을과 울산 북 등 4개 선거구의 국회의원 재선거가 26일 실시된다.
참여정부 집권 후반기 들어 처음 실시되는 이번 재선거는 내년 지방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갖는데다 강정구 교수 발언 파문을 둘러싸고 여야가 치열한 국가정체성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연말 정국 흐름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여당의 경우 4.30 재.보선에 이어 이번 재선거에서도 참팬 경우 지도부 책임론과 입각 대선주자의 당 조기복귀론 등으로 후폭풍에 휩싸일 개연성이 크며, 한나라당도 선거 결과에 따라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대권주자들 간의 역학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4개 선거구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재선거에는 올해 만 19세가 된 3만8천여명의 새내기 유권자들이 사상 최초로 투표에 나선다.
또 선거일 투표소 방문이 불가능한 유권자가 사전신고만으로 지정 투표소가 아닌 주거지에서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는 `거소투표제'도 도입돼 부재자 투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4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20명으로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선거운동을 25일 자정 마감한다.
이에 앞서 여야 지도부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5일 부천 원미갑 등 접전 지역을 찾아 막판 지원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우리당 문희상 의장을 비롯한 배기선 사무총장, 원혜영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는 접전지인 부천에 총집결, 역곡역 등 선거구 곳곳을 방문해 이상수 후보 지원에 전력을 기울였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이날 대구 동을에 머물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 이강철 후보와 맞서고 있는 유승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경기 광주에서,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울산 북과 대구 동을 지역에서 각각 지원유세를 펼쳤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이날 대구 동을에 머물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 이강철 후보와 맞서고 있는 유승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경기 광주에서,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울산 북과 대구 동을 지역에서 각각 지원유세를 펼쳤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