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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6 17:17 수정 : 2005.10.26 17:17

10.26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선거법 개정으로 첫 선거권을 획득한 만19세 유권자들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광주시 선거구의 경우 만19세 유권자는 모두 2천301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1.45%에 불과하지만 2000년 16대 총선에서 3표차, 지난해 17대 총선에서 600여표차로 당락이 엇갈렸던 적이 있어 이들의 표심 향방이 각별한 주목을 받았다

이날 오후 3시께 송정동 제1투표소를 찾은 이용(19.남서울대1)씨는 "선거 참여를 통해 시민으로서 갖고 있는 권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투표를 하고보니 진짜 성인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 투표소를 찾은 기예린(19.여.진학준비)씨는 "사람의 말만 듣고는 속내를 아는 데 한계가 있지만 정당정책은 사회적 약속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며 "인물보다는 정당을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각 선거진영도 10대 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해 선거운동용 '미니홈피'를 개설하는 등 젊은 층의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광주 선관위 관계자는 "정확한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만19세를 포함한 2,30대 유권자 투표 참가율이 중.장년층에 비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젊은 유권자들의 정치무관심 현상은 여전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차대운 기자 setuzi@yna.co.kr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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