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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6 22:23 수정 : 2005.10.26 23:24

임해규 부천원미갑 재선거 출마자

26일 치러진 경기 부천 원미갑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임해규(.46)후보는 "저의 승리는 경제와 민생을 살리라는 유권자들의 애타는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면서 "나라와 부천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임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부천시민과 원미갑 유권자 여러분의 승리다. 저의 승리에는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나라를 바로 세우라는 유권자들의 애타는 요구와 엄숙한 명령이 담겨 있다고 본다. 나라와 부천을 위해 일하도록 부천시민들께서 소중한 기회를 주셨다. 몸과 마음을 바쳐 일하겠다.

-- 예상보다 상대 후보에 큰 표차로 승리하게 된 배경은.
▲국민들께서 이대로는 나라가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현 정권을 표로써 심판한 것이다. 잘못된 국정운영을 바로잡기 위해 한나라당에 힘을 모아준 것이다. 한나라당은 현 정권의 경제실정에 대해 매섭게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그 결과 압도적으로 승리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 같은 당의 홍건표 부천시장은 '추모공원'이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조성 강행의지를 밝히고 있다. 반면 당선자는 조성을 반대하며, 광역화 시설로 추진한다고 공약했는데, 향후 계획은.
▲부천시장과는 같은 당 소속으로 이 문제 해결에 이견이 있다할지라도 주민들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한다.

대안으로 광역화장장을 건립하여 우리 부천뿐 아니라, 인근 경기서부권역의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지사와 협의하여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국회에 들어가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그리고 부천시 3자가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 선거 공약에서도 밝혔듯이 원미구는 구도심으로 중.상동 신도시에 비해 생활환경이 좋지 않은게 사실이다. 이를 극복할 방안은 있는지
▲원미구 구시가지는 주거환경이 낙후되었고, 교육, 교통, 복지, 환경,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다. 이런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타운으로 재개발하려고 한다.

군데 군데 지정하여 부분적으로 추진할게 아니라, 원미구 구시가지 전역을 뉴타운으로 지정하여 단계적으로 재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 의정활동 방향은.
▲저는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가톨릭대와 성공회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교육전문가로서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부천 원미갑의 낙후된 교육환경을 바꾸고, 특목고와 영어마을을 유치해 교육 명문도시로 만들겠다. 학교 교육정책이 선진국으로 가는 디딤돌이 되도록 대안을 찾아가겠다.

-- 이번 선거의 이미는.
▲현 정권의 경제실정에 대해 국민들이 단호하게 심판한 선거다. 경제가 어렵고, 서민들은 살기가 힘든 상황인데, 연정이니, 정치올인이니 하면서 정치게임에 치중하는 것을 국민들이 어떻게 이해하겠나. 정부.여당은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이제부터라도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여야 한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 (부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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