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개정 선거법에 따라 부재자 신고요건 완화로 관심을 모았던 부재자 투표의 경우 부재자수가 8천697명에 그친데다 부재자 투표율도 지난 4.30 재.보선(88.9%)에 비해 오히려 9.1% 포인트 하락한 79.8%를 나타냈다. 또 사상 처음으로 투표권을 얻은 만 19세의 새내기 유권자도 8천544명으로 전체 선거인수 대비 1.6%에 불과해 판세를 좌우할 변수가 되지 못했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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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재선거’ 최종투표율 40.4% |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26일 실시된 국회의원 재선거에 총 53만8천46명의 유권자 가운데 21만7천351명이 투표에 참여, 최종 투표율이 40.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30 재.보궐선거의 투표율 33.6%보다 6.8%포인트 높고 4.30 재.보선 당시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6곳의 평균 투표율(36.4%)을 4.0% 포인트 웃돈 것이다.
또 지난해 17대 총선의 투표율(60.6%)에 비하면 저조했지만 2000년 이후 실시된 10차례의 재.보선 가운데 2001년 10월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율(41.9%)에 이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조승수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민노당의 `실지' 회복에 관심이 모아졌던 울산 북구가 5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와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가 접전을 펼쳤던 대구 동구을이 46.9%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영남권 2곳에 비해 경기권 2곳의 투표율은 저조해 경기 부천시 원미갑은 29.0%에 그쳤고 경기 광주시는 36.7%로 집계됐다.
이날 재선거 투표율은 오후 5시께 겨우 30%를 넘겼으나 오후 6시 이후 투표율이 수직상승해 40%선을 돌파했다.
이는 접전지역으로 관심을 모은 울산 북구와 대구 동을 등 영남지역 재선거 2곳의 투표율 상승과 퇴근시간 대 직장인들의 투표참여가 이어지면서 막판 투표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분석했다.
한편 개정 선거법에 따라 부재자 신고요건 완화로 관심을 모았던 부재자 투표의 경우 부재자수가 8천697명에 그친데다 부재자 투표율도 지난 4.30 재.보선(88.9%)에 비해 오히려 9.1% 포인트 하락한 79.8%를 나타냈다. 또 사상 처음으로 투표권을 얻은 만 19세의 새내기 유권자도 8천544명으로 전체 선거인수 대비 1.6%에 불과해 판세를 좌우할 변수가 되지 못했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편 개정 선거법에 따라 부재자 신고요건 완화로 관심을 모았던 부재자 투표의 경우 부재자수가 8천697명에 그친데다 부재자 투표율도 지난 4.30 재.보선(88.9%)에 비해 오히려 9.1% 포인트 하락한 79.8%를 나타냈다. 또 사상 처음으로 투표권을 얻은 만 19세의 새내기 유권자도 8천544명으로 전체 선거인수 대비 1.6%에 불과해 판세를 좌우할 변수가 되지 못했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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