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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31 10:43 수정 : 2005.10.31 10:43

열린우리당 노웅래 의원이 31일 8.31 부동산 대책 후속입법과 관련, 서울시 뉴타운 개발을 골자로 하는 도시구조개선특별법의 당론 추진에 강력히 반발했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정장선 제4정조위원장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부동산 대책법안을 설명하자 도시구조개선특별법의 당론화를 문제삼으며 강한 어조로 불만을 털어놓은 것.

우리당은 현재 서울시 뉴타운 등 구시가지 개발을 위해 도시구조개선특별법을 부동산대책 후속법안의 하나로 선정, 정기국회 처리를 추진 중이며 노웅래 의원은 특별법만으로는 서울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당내 서울균형발전모임을 대표해 별도의 법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다.

노 의원은 "입이 비뚤어져도 사실과 다른 것은 분명히 얘기해야 한다"면서 발언기회를 얻은 뒤 "내가 (당론 추진에) 갈등과 훼방을 놓는 것처럼 얘기되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고 (별도 법안을) 폄하해서도 안된다"며 "제가 바보, 멍청이가 되면서까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구조개선특별법이 당론이라고 하나 당론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고 건교부(의견)에 끌려가듯이 당론을 추진해선 안된다"며 "마음 같아서는 육두문자를 쓰면서 쌍욕을 하고 싶지만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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