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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02 16:31 수정 : 2005.11.02 16:31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2일 "정당이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바로 '재산'"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배재대 국제교류관에서 이 대학 정치외교학과 주최로 열린 '모의국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금은 어떤 정당도 30%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지 않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지역발전을 위해 자기 지역 출신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키며 서로 대결했으나 지금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대통령이 나온 만큼 어느 정도의 지역감정은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충청도인들이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을 밀어줬지만 자신들의 정서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이제 충청도도 우리 정서를 대변하는 정당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이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선 '지역균형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그러나 지금도 정치적 입김에 따라 (각종 사업이) 결정되고 있다"고 현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다.

축사를 마친 한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심대평 충남지사가 추진 중인 (가칭)국민중심당과 연대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언제든지 할 수 있다"며 연대에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은파 기자 sw21@yna.co.kr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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