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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07 16:40 수정 : 2005.11.07 16:40

민주노동당은 7일 여의도당사에서 권영길 임시대표 주재로 첫번째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내년 지도부선거 및 지방선거 준비 등을 위한 당 체제 정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일상적 당 사무와 내년 지방선거 준비작업을 문성현 집행위원장에게 맡기고, 쌀협상 비준강행 반대투쟁은 강병기 위원, 비정규직 문제는 김형근 위원이 각각 담당하도록 하는 등 업무 분장을 마쳤다.

비대위는 또 오는 14일부터 약 20일간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을 참여시킨 가운데 `진보정치 윳약과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만리대장정'을 주제로 전국 `민생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투어 기간 광역 시.도당 당직자 및 민주노총, 전농 지역본부 간부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방선거 대책 등을 논의하는 한편, 비정규직 노조와 영세 자영업자 등 소외계층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당의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권 임시대표를 비롯한 비대위원 전원은 경기 마석 모란공원을 방문, 전태일 열사와 문익환 목사 등 민주열삯의 묘역을 참배하며 각오를 다졌다.

권 임시대표는 헌화사에서 "재선 승리의 소식을 못 전해 마음이 무겁지만 민주열삯이 새 세상을 열었듯 인간.노동해방, 자주.평등의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의 `싱크탱크'인 진보정치연구소는 오는 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위기의 민주노동당,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홍형 식 한길리서치 소장과 서강대 손호철 교수, 경향신문 이대근 국제부장, 노회찬 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승우 기자 lesli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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