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1.09 13:32 수정 : 2005.11.09 13:32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길 임시대표의 예방을 받고, 쌀협상 비준안 국회 동의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권 임시대표는 이날 면담에서 "농민들을 위로하고 안심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정부와 국회, 농민 등 3자가 모인 쌀 준비안 회동을 하도록 하자"면서 "다음달 홍콩에서 열리는 DDA(도하개발어젠다) 협상의 전체적 윤곽이 이달 말이면 나오는 만큼, 오는 16일로 예정된 비준안 상정을 그때까지 연기시키는 것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여옥 대변인은 밝혔다.

박 대표는 이에 대해 "한나라뉘 농민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처리하려 한다"면서 "강재섭 원내대표와 의논해 원만히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전 대변인은 전했다.

박 대표는 또 "가장 중요한 것은 농민의 피해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농민 문제에 대해서는 민노당이나 한나라당이 같이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풀어나가도록 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권 임시대표는 이날 방문에서 각 광역시.도 기초의원 선거구제와 관련, 4인 선거구제를 2인 선거구제로의 불 철회도 요구했다고 전 대변인은 밝혔다.

한편 30분간 진행된 면담에서 박 대표는 "중책을 맡으셨다"며 권 임시대표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권 임시대표 역시 한나라당의 지지율 40%돌파를 언급하는 등 덕담을 건넸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