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이번 방문은 당 재정비 및 쇄신 과정에서 전북 지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방폐장 유치에 실패한 군산 지역민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라며 "김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전부터 잡혀있던 일정"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의 전북 방문에는 조배숙, 김춘진, 채수찬 등 당내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이 함께 했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전주 방문에 앞서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갖고 중소 기업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우리당에 대한 당부의 말을 들었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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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호남 다지기’ 나서 |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 겸 원내대표가 10일 호남지역을 방문했다.
정 의장의 이날 방문은 취임 이후 첫 지방 방문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표 복원' 노력 언급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정 의장은 이날 낮 전북 전주를 찾아 지역 언론 간담회, 우리당 소속 도의원ㆍ시군당원협의회장 간담회, 전북대 총학생회장과의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저녁에는 전북대에서 지역 기업인을 상대로 강연을 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이번 정 의장은 전주 방문은 오래전부터 잡혔던 일정이라는 것이 우리당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의 언급에 "호남지역을 소홀히 하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는 정 의장의 이날 호남행을 두고 일각에서는 `잃어버린' 호남 민심 되찾기에 여당이 본격적으로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았다.
실제 정 의장은 이날 방문에서 방폐장 유치에 실패한 군산 지역에 대한 대책 등을 내놓으며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11일에는 전라남도 신청사 개청식 참석차 다시 호남으로 발길을 옮긴다.
그러나 우리당은 정 의장의 잇단 호남행이 `제2의 창당'이란 임시 지도부 구호에 부합할 수 있도록 국민의 다양한 의견과 고언을 듣기 위한 것이라면서 정치적 해석 확대를 경계했다.
오영식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이번 방문은 당 재정비 및 쇄신 과정에서 전북 지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방폐장 유치에 실패한 군산 지역민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라며 "김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전부터 잡혀있던 일정"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의 전북 방문에는 조배숙, 김춘진, 채수찬 등 당내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이 함께 했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전주 방문에 앞서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갖고 중소 기업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우리당에 대한 당부의 말을 들었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영식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이번 방문은 당 재정비 및 쇄신 과정에서 전북 지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방폐장 유치에 실패한 군산 지역민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라며 "김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전부터 잡혀있던 일정"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의 전북 방문에는 조배숙, 김춘진, 채수찬 등 당내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이 함께 했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전주 방문에 앞서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갖고 중소 기업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우리당에 대한 당부의 말을 들었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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