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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10 14:37 수정 : 2005.11.10 14:37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은 10일 정책 중심의 정치가 이뤄지려면 한나라당이 먼저 자기쇄신을 통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한국외대가 주최한 초청강연 `선진국회의 위상정립과 나아갈 방향'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강연에서 "한나라당은 수구ㆍ반통일세력, 차떼기정당, 지역주의에 안주하는 정당이라는 이미지가 크다"며 "우리나라 정치가 바뀌려면 한나라당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은 비전 제시와 갈등 조정, 국가발전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각 정당이 자신의 이념지향을 밝히고 정책중심 정당이 돼야 한다"며 "정당이 정책으로 승부하면 지역갈등 등 구시대적 정치문제들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정치인은 선거를 편하게 치르려고 지역감정에 기대는 등 구태의연한 모습을 못 벗기도 했지만 젊은 의원들이 국회에 대거 입성하면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젊은 의원들이 고민을 거듭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새정치수요모임' 등 생각이 같은 사람들의 모임을 통해 당내에서도 (신진의원들이) 추동세력을 넘어 주동세력이 돼야 한다"며 "내년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도 출마하고 지방자차단체장 선거에도 출마하는 등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세력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조 기자 kbj@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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