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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11 10:06 수정 : 2005.11.11 10:06

“중도개혁정당 노선 분명히 할 것”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11일 향후 정국운영 로드맵과 관련, "당의 체제 정비와 지지도 복원을 통한 통합적 구심력 확보에 우선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개최된 창당 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정치지형의 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당력을 모으고 민심을 얻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또 당체제 정비와 관련, "11월중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12월초부터 당헌.당규 개정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당.정.청은 공동운명체"라며 "당.정.청간 쌍방향 의사소통 체제를 확립시켜 국민에게 안정감과 신뢰를 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범여권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 의장은 이와함께 당의 정체성 확립과 관련,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중도개혁정당 노선을 분명히 하겠다"고 재확인하고 "11월말까지 복지전략을 포함한 발전전략과 사회통합적 시장경제를 토대로 한 신강령초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밖에 국민 신뢰회복과 당의 외연 확대를 위해 인재발굴기획단을 즉시 가동하고 민생의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이기 위해 `국민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과감하게 제2의 창당에 도전하자"며 "소모적 논쟁에 빠져 부침을 거듭하기 보다는 결단하고 단결해 실천하자"고 역설했다.


노효동 기자 rh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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