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1.15 10:56 수정 : 2005.11.15 10:56

“한나라, 쌀비준 왔다갔다 하는 이유 밝혀야”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 겸 원내대표는 15일 노무현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전날 청와대 만찬회동과 관련, "여러 가지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현재 우리당이 처해 있는 어려움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했고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사랑받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범여권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발표 예정인 `유전의혹' 특검 수사 결과와 관련, "검찰 수사 결과와 비교할 때 성과가 없다고 한다"면서 "한나라당이 4.30 재.보선에서 유감없이 활용했는데, `옷로비'와 같은 정략적 차원에서 특검이 시작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장은 "역대 특검의 경우, 평균 20억원 이상의 세금이 들어갔지만 성과는 없고, 국민을 블하고 불안케하고, 기벳쁘게 하면서 야당이 정치적 이익을 얻는게 특검의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쌀협상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한나라당이 입장을 번복하는 것 같아 걱정된다"면서 "서로 공감하고 합의한 내용을 뒤집고 왔다갔다하는 사태가 왜 벌어졌는지 한나라당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야당이 당리당략적 차원에서 수시로 반대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 어떤 것이 우리 농업을 살리고 농민의 이익과 국익에 합치되는 것인지 심사숙고해달라"고 촉구했다.

황재훈 기자 jh@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