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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17 10:57 수정 : 2005.11.17 12:48

열린우리당 안영근 의원 / 한겨레

열린우리당 안영근 의원은 17일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무당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게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대통령의 탈당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또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에 동조하는 의원들이 우리당 내에 많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겉으로 표현은 못해도 그런 분들이 종종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 "노 대통령이 탈당하면 우리당이 해체되고 분당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그렇다고 대통령이 있다고 해서 다음 대선.총선 때까지 우리당이 그대로 있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요즘 의원들이 사석에서 각종 심정을 토론하는 의견을 들어보면 전부 다 심각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뭔가 중요한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여당이 존재하기 어렵다는 고민이 있다"고 전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도청파문과 관련, 안 의원은 "법무장관이 이번에 (수사지휘권을) 사용해서 불구속으로 기소를 했으면 수사지휘권이 제대로 쓰였을 것"이라면서 "강정구 교수 사건 때 소 잡는 칼을 닭 잡을 때 써버려서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황재훈 기자 j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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