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인성 기자 s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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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 잦은 충청행 눈길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8일 충북 보은 지역을 방문, 충청권 `기반 다지기'에 본격 나선다.
박 대표의 이번 보은 방문은 지난 10일 대전 방문에 뒤이은 것으로, 각 지역과 계층을 상대로 한 `보폭 넓히기'의 연장선이자 충청권 지지기반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즉, 상대적으로 친여 성향이 강했던 이 지역 민심이 내년 1월로 예정된 중부권신당(가칭 국민중심당) 창당 등과 맞물려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의 당 지지율이 1위를 기록하는 등 당세가 확장되고 있는 만큼 짝에 확실하게 지지기반을 넓히겠다는 것.
박 대표는 이날 오후 이 지역 대표 사찰인 법주사를 방문, 도공 주지스님과 면담한 뒤 인근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열리는 충북도당 정책워크숍에 참석해 격려사를 한다.
박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당세확장을 위해 노력해 준 당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내년 5월 지방선거 승리와 더 나아가 2007년 대선에서의 정권창출을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의 측근은 "충북지역에서 당 지지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박 대표가 이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계속 잘 해보자는 결의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이규택 최고위원, 허태열 의원, 구상찬 부대변인이 동행한다.
심인성 기자 s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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