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1.18 19:27 수정 : 2005.11.18 22:07

영남·측근 중심 벗고 다양성 강화할듯 사무총장 최연희·비서실장 유정복 유력

한나라당의 주요 당직을 새로 맡을 ‘얼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 17일 당헌 개정안 통과로 사퇴한 사무총장·대변인·대표비서실장 등의 후속 인사를 오는 21일 단행할 예정이다.

18일 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박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영남권·측근 중심을 벗어나 소장파와 비영남·수도권 출신 등 다양한 성향과 지역을 아우르는 ‘탕평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영남 출신 의원들도 최근 박 대표에게 이런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사무총장으로는 3선의 최연희 의원(강원 동해·삼척)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재선의 김학송 의원(경남 진해)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전여옥 전 대변인 후임으로는 초선인 유기준(부산 서) 나경원(비례대표) 의원, 재선의 권영세 의원(서울 영등포을) 등의 이름이 나온다. 대표비서실장으로는 유승민 전 실장이 추천한 유정복 의원(경기 김포)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가운데, 주호영(대구 수성을), 이종구(서울 강남갑) 의원 등이 거명된다.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한 맹형규 전 정책위의장 후임으로는, 부의장으로 대행을 해온 서병수 의원(부산 해운대·기장 갑)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되는 기획본부장에는 소장파 모임인 ‘새정치 수요모임’의 정병국 의원(경기 양평·가평)이, 홍보본부장은 고흥길 의원(경기 성남 분당갑)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