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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1 20:45 수정 : 2005.11.21 20:45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1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쌀협상 비준 동의안을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과 농촌 출신 여야 의원들이 반대하고 나서, 상정 및 표결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예상된다.

정세균 열린우리당·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비준안 상정에 합의하는 대신, 정부가 농촌 대책을 전면 재검토해 내년 초 국회에 보고하고 국회는 이에 따른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이에 대해 “두 당이 정부·국회·농민단체 3자 회담도 수용하지 않은 채 ‘살농 대연정’을 했다”며 “23일 본회의 때 전원위원회를 소집하고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비준안 처리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밤부터 전국 지구당별로 밤샘농성에 들어갔다.

박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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