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국민정치연대 회원으로 가입한 김근태 장관은 당에 복귀하지 않은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날 출범식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장관은 국민정치연대 홈페이지에 출범을 축하하는 글을 올려 "진실의 길에서 우리는 친구이고 동지임을 감히 약속한다"며 "여러분과 함께 소리치고 아파할 것"이라며 애정을 표시했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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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지지’ 여당원조직 출범 |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 중 하나인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지하는 열린우리당 당원 중심의 새 조직인 `국민정치연대'가 26일 출범했다.
국민정치연대는 이날 오후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회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김 장관 지지 활동을 공식적으로 전개한다.
국민정치연대는 창립 목표로 ▲참여정부의 성공 ▲개혁정체성 강화 ▲김근태 장관 지지를 내걸고 내년 2월에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김 장관을 지지하는 재야파 의원들의 모임인 `민평련'과 공동보조를 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민평련 소속 유선호, 정봉주, 이기우, 우원식 의원이 국민정치연대 회원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국민정치연대는 원내 의원 중심의 민평련과는 다른 방향으로 차별화된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정치연대는 재야파의 취약점으로 거론된 낮은 대중성을 극복하기 위해 평당원 중심의 조직으로 출범한 만큼 재야파의 운동권 `순홧의'를 타파하고 평당원 사이에서 세를 확산해 당내에 김 장관 지지기반을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유시민 의원 지지성향의 `참여정치실천연대'와도 적극 협력을 모색키로 하는 등 민평련 내의 `반 유시민' 기류와는 다른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서울지역 대표일꾼인 정봉주 의원은 "민평련과 목표는 같되 독자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당내 다른 대중조직과의 연대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정치연대 회원으로 가입한 김근태 장관은 당에 복귀하지 않은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날 출범식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장관은 국민정치연대 홈페이지에 출범을 축하하는 글을 올려 "진실의 길에서 우리는 친구이고 동지임을 감히 약속한다"며 "여러분과 함께 소리치고 아파할 것"이라며 애정을 표시했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편 국민정치연대 회원으로 가입한 김근태 장관은 당에 복귀하지 않은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날 출범식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장관은 국민정치연대 홈페이지에 출범을 축하하는 글을 올려 "진실의 길에서 우리는 친구이고 동지임을 감히 약속한다"며 "여러분과 함께 소리치고 아파할 것"이라며 애정을 표시했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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