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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8 15:20 수정 : 2005.11.28 15:34

열린우리당 광주시당 소속 농민 당원 20여명이 28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열린우리당 광주시당 농민 당원 20여명은 28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살농정책에 앞장서는 열린우리당의 행태에 분노하며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350만 농민들이 거리에 나와 목숨을 걸고 쌀협상 비준안 반대를 간절히 요구했지만 돌아온 것은 80년 5.18과 같은 폭력진압이었다"며 "망국적인 국회비준을 주도한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농민을 버렸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겉으로는 '사회양극화와 빈곤을 막아내자'며 국민을 현혹하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동원, 국회비준을 통과시켰다"며 "농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집권당의 행태에 분노를 느끼며 탈당한다"고 덧불였다.

한편 열린우리당 광주시당 농촌지역 당원은 200여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광산지역 농민 당원 50여명이 탈당서를 작성, 금명간 광주시당에 탈당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형민우 기자 minu21@yna.co.kr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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