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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7.31 11:18 수정 : 2018.07.31 11:38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인적쇄신 기준 세우는 게 우선”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홍준표 전 대표 발언을 평당원의 주장일 뿐이라며 반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김병준 위원장은 31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서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는 질문에 “전체적인 기조를 바꾸는 것이 우선이다. 사안 하나하나에 논박하면 싸움밖에 되지 않는다”며 홍 대표 발언을 예로 들었다. 그는 “홍 대표 발언에 논박하면 당내 갈등만 일어나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그러한 발언은) 그분 캐릭터고 이제는 평당원”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별세와 관련해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 아니다”라는 글을 올려 ‘막말’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김병준 위원장은 인적 쇄신과 관련해서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인물 교체로는 안 되고, 이를 위한 기준이 먼저 설정돼야 한다”며 “원내 활동, 법안심사나 출석 또 당이 정한 가치와 또 정책토론을 얼마만큼 받아들이고 따라오냐 등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날 봉하마을 방문을 두고 당내 일각에서 ‘정체성 혼란’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에 “보수·진보, 좌우 등 기존 우리를 나누는 선을 넘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이 있다”며 “그 선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정립하고 이후 정책논쟁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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