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8.07 09:22
수정 : 2018.08.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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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왼쪽)과 김성태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전통시장 방문 등 이날 오전 실시했던 민생현장 방문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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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 “정치할 거면 국회의원이든 시장이든 출마했을 것”
한국당 지지율 정체엔 “국민 냉소를 혁신 동력으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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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왼쪽)과 김성태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전통시장 방문 등 이날 오전 실시했던 민생현장 방문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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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대권 행보에 치중한다’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 아침’ 인터뷰에서 “(대권행보 지적은) 너무 높이 평가한 것 같다”며 “제가 정치를 하면 당에 들어가서 작은 칼이든 큰 칼이든 휘두르면서 인적청산 한다고 야단을 칠 텐데 그것보다 시스템과 문화를 바꾸려고 한다. 권력에 욕심이 없으니 그런 것 아닌가 스스로 그렇게 묻는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대권 도전 절대 하지 않겠다는 말로 받아들여도 되나”라고 묻자 김 위원장은 “예. 그것뿐만 아니라 총선이다 뭐다 하는데, 제가 정치를 할 것 같으면 벌써 어디 시장이라도 출마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국회의원이라도 하려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정체되는 것에 “국민 시선이 여전히 차갑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차가운 시선, 냉소를 혁신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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