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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7 19:38 수정 : 2005.12.08 02:00

구관들 돌아오려나

한나라당 안에서 내년 5월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후보로 박세일 전 의원(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을 내세우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당 관계자는 7일 “최근 소장파 의원들 쪽에서 박 전 의원을 만나, 서울시장 출마를 놓고 의사 타진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치권 밖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도전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초선 의원은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지금 뛰고 있는 한나라당의 예비 후보들로는 본선에서 밀릴 수 있다는 고민들이 많다”며 “그런 점에서 박 전 의원의 영입론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원희룡·남경필·이성권 의원 등 ‘새정치 수요모임’ 소속 의원들이 지방선거 후보 과열 경쟁을 자제할 것을 주장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현재 드러난 맹형규·이재오·홍준표·박계동·박진 의원 등 5명의 경선구도가 굳어지면 외부 인사의 영입이 어렵다고 판단한 때문 아니냐는 것이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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