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2.08 11:40
수정 : 2005.12.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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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회기가 하루 남은 가운데 새해예산안과 부동산 정책법안 등 산적한 계류법안 처리문제를 진두지휘 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고민스런 표정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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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 겸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재경위 소위의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표결 처리와 관련, "국회법 절차에 따라 소위에서 표결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면서 "이를 안하면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관련 고위당정회의에서 "야당이 이를 문제 제기한다면 전혀 용납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우리는 상임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정책협의회도 여러 번 했다"면서 "야당이 입장을 정리하지 못해 소위 표결로 연결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부동산 관계법은 국회법 절차에 따라 표결하겠다"면서 "물리적으로 정기국회 내 처리가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상임위, 법사위 처리라도 해놓아 시장에 불필요하게 잘못된 시그널을 줘서 부동산 투기가 들먹거리는 일이 있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황재훈 기자
j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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