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2.09 15:48
수정 : 2005.12.09 15:50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는 9일 열린리당의 사립학교법 강행처리와 관련, "응분의 책임을 모두 지도록 하겠다"며 원내대표직 사퇴의사를 시사했다.
강 원내대표는 이날 사학법 국회통과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있었던 일은 과거에 정말 볼 수 없었던 폭압적인 날치기"라면서 "어쨌든 사학법이라는 위헌적 법률이 통과된데 대해서는 원내대표인 나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지금부터 의견을 취합해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모색한 뒤 이번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심인성 기자
s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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