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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2 15:14 수정 : 2005.12.12 15:14

열린우리당은 12일 한나라당이 사학법 처리와 관련해 우리당 정세균 의장겸 원내대표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대꾸할 가치도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 의장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후안무치도 정도가 있지, 도대체 어떤 국민이 한나라당의 그런 주장에 동의하겠느냐"고 반문한 뒤 "한나라당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전병헌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불성설이자, 적반하장"이라며 "정작 사과해야 할 샌들은 국회법에 의한 합리적인 의사 진행을 물리력을 동원해 저지하려고 했던 한나라당"이라고 반박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한나라당은 조속히 이성을 되찾아 책임있는 제1야당의 자리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영식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도 "너무나 터무니없는 발상과 태도여서 대응할 가치도 못 느낀다"면서 "지난해 한나라당이 (국가보안법 상정을 반대하며) 법사위 위원장석을 점거했던 것은 기억도 못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오 부대표는 이어 "한나라당은 이제라도 냉정한 자기반성을 통해 국민께 사과하고, 국회로 돌아와 의사일정 정상화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류지복 조재영 기자 jbry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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