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재단 이사장에 강봉균 의원을, 상임이사에 이계안 의원을 벌써 내정하고 외연확대를 통해 향후 지방선거 과정에서 소속 회원의 광역단체장 도전 등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이화영 의원은 "당 지도부 진출을 통해 의정연을 명실상부하게 정치세력화하는 한편 재단으로 전환해 모임의 명칭도 바꾸는 등 외연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며 "재단 설립은 내년 3월 중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연은 ▲당의장-상임중앙위원 선거 분리 ▲당의장 선거시 국민참여 비중 확대 및 1인1표제 도입 ▲당 의장의 지명직 상중 임명권한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향후 당헌.당규 개정작업에 이를 적극 반영키로 했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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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의정연 ‘당 지도부 진출’ 결의 |
열린우리당 내 `친노' 그룹으로 분류되는 의정연구센터가 소속 의원을 당 지도부에 진출시키기로 결의했다. 당내 파워 게임에 적극 뛰어들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의정연은 11일 오후 소속 의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워크숍을 열고 `정치세력화 및 외연 확대'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이 모임 간사인 이화영 의원이 12일 전했다.
우선 의정연은 내년 1∼2월 진행될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당의장 선거 및 5월 지방선거 등에 소속 의원들이 출마할 경우 적극 돕는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따라 모임 소속인 강봉균 의원이 정책위의장 출마 의사를 밝혔고, 김혁규 의원도 조만간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어서 의정연 일각의 `제3 후보론'과 맞물려 주목된다.
`제3 후보론'은 정동영(.DY)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GT) 보건복지부 장관의 당 복귀 및 전당대회 출마로 인해 당권이 급속히 차기 대권주자 체제로 재편되는 것을 막고 `DY-GT' 양대 계파 사이에서 균형자 역할을 모색하겠다는 취지에서 이화영 의원이 제기한 것.
이 의원은 "당이 차기 대권후보자의 노선에 좌지우지되서는 안되고 참여정부의 기조를 견고히 유지해 가야 한다"며 "당이 특정 정치세력의 모임이 되지 않도록 당의 중심과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임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로는 현대그룹 CEO 출신인 이계안 의원이 눈에 띈다. 그는 이날 모임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연은 이와 함께 외연 확대를 위해 회원 수를 현재의 18명에서 35명 수준으로 늘리고 내년 초 `재단'으로 전환해 변호사와 학계 인사 등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외부 인사 영입작업을 벌인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재단 이사장에 강봉균 의원을, 상임이사에 이계안 의원을 벌써 내정하고 외연확대를 통해 향후 지방선거 과정에서 소속 회원의 광역단체장 도전 등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이화영 의원은 "당 지도부 진출을 통해 의정연을 명실상부하게 정치세력화하는 한편 재단으로 전환해 모임의 명칭도 바꾸는 등 외연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며 "재단 설립은 내년 3월 중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연은 ▲당의장-상임중앙위원 선거 분리 ▲당의장 선거시 국민참여 비중 확대 및 1인1표제 도입 ▲당 의장의 지명직 상중 임명권한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향후 당헌.당규 개정작업에 이를 적극 반영키로 했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를 위해 재단 이사장에 강봉균 의원을, 상임이사에 이계안 의원을 벌써 내정하고 외연확대를 통해 향후 지방선거 과정에서 소속 회원의 광역단체장 도전 등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이화영 의원은 "당 지도부 진출을 통해 의정연을 명실상부하게 정치세력화하는 한편 재단으로 전환해 모임의 명칭도 바꾸는 등 외연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며 "재단 설립은 내년 3월 중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연은 ▲당의장-상임중앙위원 선거 분리 ▲당의장 선거시 국민참여 비중 확대 및 1인1표제 도입 ▲당 의장의 지명직 상중 임명권한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향후 당헌.당규 개정작업에 이를 적극 반영키로 했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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