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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3 13:36 수정 : 2005.12.13 13:36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 겸 원내대표는 13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을 점거해 직무수행을 못하게 하는 것은 국회 무력화로 납득이 안된다"고 비난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의 사립학교법 개정안 무효화 투쟁 선언과 관련,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자신에 대한 한나라당의 고발 방침에 대해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 전혀 괘념치 않겠다"면서도 "정치 도의가 있는데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이냐"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정 의장은 "나는 원내대표로서 국회법 절차에 따라 일을 하고, 민주, 민주노동당 등과 국회를 원만하게 운영한 죄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정 의장은 또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 "길거리로 나갈 바에는 TV토론을 통해 국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고 심판을 받자"면서 "빨리 국회로 돌아올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황재훈 기자 j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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