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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2.12 19:31 수정 : 2018.12.12 21:07

12일 쌀 목표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농민들이 의원회관 사무실을 점거하자 빠져나가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대표 묵묵부답 속 의원회관 빠져나가

12일 쌀 목표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농민들이 의원회관 사무실을 점거하자 빠져나가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들이 쌀 목표가격 인상을 촉구하며 서울 여의도 국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의원실을 점거하며 농성을 벌였다.

12일 오후 5시께 농민 30여명은 ‘밥 한 공기 300원 보장’ 등의 손팻말을 든 채 이 대표 의원실을 점거하고 이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의원실을 점거한 채 바닥에 앉아있던 이들은 이 대표 의원실 창 밖으로 ‘밥 한 공기 300원 보장하라!’고 적힌 펼침막을 내걸기도 했다. 의원실 안에 있던 이해찬 대표는 1시간 반 가량이 지난 저녁 6시30분께 국회 방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 대표를 향해 농민들은 “전라도에서 (면담하러) 여기까지 올라왔다”, “이렇게 소통을 안하면 박근혜때랑 다를 게 뭐냐” 등 고함을 쳤고, 이 대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의원회관을 떠났다.

12일 쌀 목표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농민들이 의원회관 사무실을 점거하자 빠져나가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앞서 정부와 민주당은 2018년~2022년산 쌀 목표 가격을 80kg을 기준 19만6000원으로 올리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농민들은 80kg 기준 24만원을 주장하며 이해찬 대표와의 직접 면담을 요구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글·사진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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