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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4개 단체 회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를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na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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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 ‘카카오 카풀 도입 반대’ 택시 종사자 집회
전현희 ‘대타협기구 합의’ 주도했지만 기사들 야유
나경원은 문재인 정부 비판하며 ‘대여’ 공세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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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4개 단체 회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를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na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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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산업의 생존권을 위해 오늘 자리에 함께 하신 택시 가족 여러분, 진심으로 반갑고 여러분들과 함께 한다는 말씀 드린다. 그동안 (지난 10일 분신으로 숨진 택시기사 최아무개씨) 분향소를 설치하고 거의 매일 두 세번씩 와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말씀을 드렸다. 얼마나 택시 산업을 걱정하고 고민이 많으신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우리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택시 4개 단체장이 어제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함께 해서 택시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지혜를 같이 모으겠다고 했다.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 택시 산업의 생존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정부와 여당이 힘을 모아 대책을 세울 것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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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4개 단체 회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를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na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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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자리에 온 이유를 알겠냐. 문재인 정권이 서민을 위하는 정권이 맞냐고 묻고 싶다. 서민을 위한다면 택시 업계 여러분들의, 노동자의 이야기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논의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이번 카풀 정책은 분명히 잘못됐다는 점을 지적한다. 저희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담아서 상생할 수 있는 카풀 정책을 같이 고민하겠다. 자유한국당과 함께 해달라.”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투쟁! 투쟁! 투쟁! 문재인 정권은 택시 종사자, 택시 노동자 생존권을 말살하는 대기업 카카오 카풀을 즉각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택시 종사자, 택시 노동자 생존권을 확대하는 택시 카풀 즉각 시행하라! 시행하라! 시행하라!”
“사실 지금의 정치제도로는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목소리 제대로 대변하는 정치가 될 수 없다. 그래서 이 엄동설한에 3야당은 선거제도 개혁, 정치개혁에 당운을 걸고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이 대의 민주주의 전당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을 바꿔야한다 믿는다. 여러분과 저희는 동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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