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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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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기득권 양당체제 바꿔야”
“낡은 정치 바꿔 민생과 경제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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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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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2019년 새해 인사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 안녕하십니까 .
바른미래당 대표 손학규입니다 .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 올 한 해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2018년은 우리 국민의 희망과 고난이 공존한 한 해였습니다 .
남북 정상이 세 차례 회담을 가졌을 뿐 아니라 ,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기도 하여서 ,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꿈이 한없이 커지는 한 해였습니다 .
다른 한 편 ,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는 지금도 국민의 시름을 더하고 있습니다 . 이념적으로 좌편향된 소득주도 성장 정책으로 인해 자영업자 , 소상공인이 신음하고 청년들이 좌절하고 있습니다 .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활력을 잃고 , 생산 ·투자 ·소비가 위축되며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
문제는 경제입니다 .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남북관계에 모든 것을 바쳐서 경제를 등한시해서는 안 됩니다 . 지금은 시장과 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경제철학을 바꾸어야 할 때입니다 . 노동개혁과 규제개혁 등 강력한 경제 구조 개혁을 단행하여 우리 경제의 막힌 혈을 뚫어야 할 때입니다 .
그러나 대통령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낡은 정치체제 , 기득권 양당의 정쟁이 계속되는 승자독식 선거제가 민생을 외면하고 경제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2019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 이제 대한민국은 제왕적 대통령제와 승자독식 양당제라는 ‘두 괴물 ’에 더 이상 발목 잡혀 있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는 이제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정치를 바꿔 대한민국의 다음 100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 촛불 혁명에서 이루지 못한 제도 개혁을 이루어야 합니다 .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어 다당제와 합의제 민주주의가 제도화될 때에만 ,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 경제구조 개혁을 사회적 합의 속에서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2019년 , 바른미래당이 정치개혁에 앞장서겠습니다 . 제왕적 대통령제와 승자독식 양당제를 타파하고 , 민심 그대로의 민주주의로 정치의 ‘새 판 ’을 짜겠습니다 .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시작으로 , 바른미래당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낡은 정치를 바꿔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 바른미래당이 만들어나갈 2019년은 대한민국의 다음 100년을 위한 ,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씨앗을 뿌리는 한 해가 될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
국민 여러분 ,
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2019년 1월 1일
비른미래당 대표 손 학 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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