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1.07 11:15
수정 : 2019.01.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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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2019 제조창업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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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부정평가 48.2%로 2주째 긍정평가보다 높아
민주당 38.3%·한국당 24.8%·정의당 8.7%·바른미래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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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2019 제조창업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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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4주 만에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와이티엔>(YTN)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오른 46.4%를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조금 오르긴 했지만, 2주 연속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 떨어진 48.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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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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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는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김 위원장과 만남을 고대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 소식이 이어졌던 지난주 초중반에는 긍정평가가 40%대 후반을 유지했지만, 청와대의 국채발행 압력과 민간기업 인사 개입을 주장하고 있는 이른바 ‘신재민 논란’이 주 후반 퍼져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20대, 학생과 주부, 진보층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떨어졌지만, 경기·인천과 서울, 호남, 30∼50대, 노동직과 사무직, 자영업, 중도층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5%포인트 오른 38.3%를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0.9%포인트 내린 24.8%, 정의당이 0.3%포인트 내린 8.7%, 바른미래당이 0.9%포인트 내린 6.2%,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2.4%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0.7%포인트 증가한 17.7%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누리집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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