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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09 10:35 수정 : 2019.01.10 11:17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1인당 182만원 25명 전원이 내놓아 38명에게 혜택
한부모-미혼 가정, 소방관 자녀, 장애청년, 탈북청년, 난임 청년부부 대상
“거대양당은 자신들 배 불리지만 우린 청년 미래 불린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바른미래당이 올해 세비 인상분 전액인 4560만원을 청년층에게 기부한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9일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올해 국회의원 세비 인상분 전액을 한부모 및 미혼 가정 자녀, 장애 청년, 소방관 가족, 난임 청년부부, 탈북 청년 등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그동안 바른미래당이 법안 발의와 예산 편성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애썼던 다섯개 분야”라며 “거대 양당이 자신들 배 불리려고 야합해 세비를 인상했지만 바른미래당은 세비 인상분을 한 푼도 받지 않고 청년들 미래를 불리기 위한 10년짜리 장학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하고 청년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올해 국회가 인상한 국회의원 세비는 1인당 182만4000원이다.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29명 가운데 사실상 당 활동을 하지 않는 4명(박선숙·박주현·이상돈·장정숙)을 제외한 25명 전원이 기부해 총 4560만원을 모았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들에게 지급하는 청년장학금은 장학금 정보를 제공하는 ‘드림스폰’을 통해 오늘 중 확인할 수 있다. 젊은 교육가가 설립한 사회협동조합 ‘시드콥’을 통해 38명 청년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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