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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5 10:10 수정 : 2005.12.15 10:10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는 15일 열린우리당 이광재(光) 의원에 대한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 "노무현 정권은 출범후 측근 친.인척 비리가 끊이지 않는 부패.비리정권"이라고 주장했다.

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재작년말 안희정씨가 삼성채권 수수혐의로 구속될 때 여죄가 있고, 더 많은 돈이 흘러갔다는 정황을 지적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원내대표는 "극소수 사학에 비리가 있다고 외부이사를 영입해야 한다면 엄청난 측근비리가 있는 청와대에도 사학과 마찬가지로 외부이사를 영입해야 한다"며 개정 사학법 내용에 빗대어 여권을 비판했다.

그는 검찰의 이 의원 소환 및 도청수사 발표 시기와 관련, "연말에 백화점이 재고털이 바겐세일을 하는 식으로 일을 하고 있다"면서 "불법도청 사건도 상황이 어지러울 때 대충 발표해 버리고, 이 의원도 이런 상황에 공개 소환하고 적당히 마무리해 내년 강원지사 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정지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불법도청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특검이 철저히 수사하고 공개도 특검이 하자는 입장에서 후퇴한 것이 없다. 특검법 통과를 다시 강조한다"면서 "열린우리당이 (자신들과) 코드가 맞는 사람들로 하여금 (여권에) 유리하게 공개여부를 결정하자는 정치적 법을 내놓고 한나라당을 훼방놓고 있다"고 말했다.

유의주 기자 yej@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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