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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5 11:02 수정 : 2005.12.15 11:02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5일 사학법 무효화 투쟁에 따른 임시국회 등원 거부와 관련, "명분을 찾아 (국회에) 들어갈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내 일부에서 명분을 찾으면 (장외투쟁을 끝내고 국회에) 들어가야 되지 않느냐 하는 분위기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렇게 할거라면 아예 시작하지 않았어야 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한나라당 의원 한분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장외집회에 반대하는 의원이 절반을 넘는다고 했는데 (장외투쟁은) 의총서 결정된 사항"이라며 "만약 의원중에 과반 이상이 반대한다면 지금이라도 대표 직권으로 중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시청앞에서 열리는 큰 집회를 앞두고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당내 일각에서 장외투쟁에 대한 회의론과 임시국회 등원 불가피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사학법 투쟁이 의원총회 결정임을 강조하며 당론을 벗어난 언행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의주 기자 yej@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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