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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17 14:34 수정 : 2019.01.17 21:35

(왼쪽부터) 서영교 의원·손혜원 의원. 류우종 기자·이정우 선임기자

오늘 오전 발표하려다 하루 미뤄
“상임위 사보임이나 당직 사임”

(왼쪽부터) 서영교 의원·손혜원 의원. 류우종 기자·이정우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재판 청탁 의혹을 받는 서영교 의원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의 손혜원 의원에 대한 조사 결과를 내일(18일) 발표하기로 했다. “징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상임위 간사직이나 당직을 내려놓는 정도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서영교 의원의 경우 검찰 기소 내용과 증언 등 사실 관계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본인 얘기를 들어봐야 하고 손혜원 의원의 경우 어제 오늘 많은 해명이 이뤄져 본인 의사를 더 확인해야 한다”며 “내일까지는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이 이날 오전 11시에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하루 늦춰진 것이다. 이해식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추가적으로 (중앙당의) 사무처에서 조사를 실시하고 내일 최고위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추가 조사는 당사자들의 해명 요구가 있어서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했고, ‘억울하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 대변인은 “원내대표와의 논의 등으로 오늘 결정을 보류한 것”이라며, ‘원내대표 의견으로 결정이 미뤄진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셈”이라고 답했다.

이 대변인은 두 의원에 대한 처분은 “징계는 아니고 사보임을 한다든가 당직을 내려놓는다든가…”라며 “징계는 아니다”라고 거듭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서 의원의 경우 원내수석부대표직을 사임하고 손 의원의 경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직을 내려놓거나 다른 상임위로 옮길 가능성이 거론된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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