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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20 12:06 수정 : 2019.01.20 12:47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각 당에 선거제도 개혁안 제출을 요청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각 당 의지 실리지 않은 정개특위 논의만으로 합의 어려워”
5당 지도부와 문희상 의장 참여하는 ‘정치협상 회의‘ 요구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각 당에 선거제도 개혁안 제출을 요청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정의당 소속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23일까지 선거제도 개혁안을 제출해달라고 각 당에 요청했다. 또 여야 5당 지도부와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정치협상 회의‘ 구성도 정식 요구했다.

심 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렇게 밝혔다. 심 위원장은 “(그동안) 5당 원내대표의 선거제도 합의 내용을 공유하고, 서로 입장을 충분히 확인했다. 말하자면 선거제도 개혁 본격적인 협상의 밑작업은 다 한 것”이라면서도 “각 당의 의지가 실리지 않은 정개특위 논의만으로는 1월 안에 선거제도 개혁 합의가 어렵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지’와 ‘결단’을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시간이 별로 없다”며 “정개특위와 각 당의 지도부로 구성된 정치협상 회의가 병행 추진돼 적어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요구하는 2월 이내에 선거제도 개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각 당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선거제도 개편의 열쇠를 쥔 두 거대 정당에 각별한 요청도 했다. 심 위원장은 “민주당이 내일 의원총회를 통해 선거제도 개혁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촛불을 함께 든 야당과 시민의 요구를 받아들일 책임이 있다”며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혁을 중심에 서서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더는 퇴로가 없고, 선거제도 개혁은 시대정신이다. 침대축구하면서 경기종료 휘슬만 기다리는 건 정당하지 않다”며 “책임 있는 (선거제도 개혁)안을 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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