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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23 11:32 수정 : 2019.01.23 16:26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기 전 태권도 격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좌파정치’ ‘계파정치’ ‘대권주자 비켜’ 나무판 격파
“한국당 통합하고 안정적 관리할 수 있는 적임자”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기 전 태권도 격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낭독하기 전 ‘좌파정치’ ‘계파정치’ ‘대권 주자 비켜’라고 쓰인 나무판을 차례로 격파한 뒤 “당을 통합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기를 소개했다.

안 의원은 격파 시범 뒤 다음달 27일 열리는 당대표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히며 “총선 승리를 이끌 당 대표와 지도부로 구성해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계파를 초월해 당을 통합하고, 보수우파와 중도까지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은 지금 때가 아니다”며 “이 분 중 한 분이 당대표를 맡게 된다면 향후 당은 대선후보들의 각축장이 되고 갈등은 격화돼 최악의 경우 분당 우려까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야권에서 대권 주자로 부상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지난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등을 견제하는 모습이었다.

안 의원은 “원래 태권도 2단인데 과거 아시안게임을 유치하고 아시안게임·올림픽에서 태권도를 정식 종목으로 계속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국기원에서 명예 8단을 받았다”며 “말보다 행동으로 보이는 게 좋을 것 같아 격파 시범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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