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1.31 10:54
수정 : 2019.02.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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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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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혜원·김경수 등 여권 악재로 3주째 하락
한국당, 전당대회 앞두고 보수결집으로 지지율 상승세
문 대통령 지지도 긍정 47.5% 부정 47.2%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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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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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여권의 잇따른 악재 영향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28~30일 전국 성인 1505명을 상대로 조사해 31일 발표한 결과(95% 신뢰 수준 ±2.5%포인트), 1월 마지막주 민주당 지지율은 37.8%로 지난주보다 0.9%포인트 떨어졌고, 한국당은 28.5%로 1.8%포인트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한자릿수인 9.3%포인트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손혜원 의원 논란 등에 이어 전날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법정구속되는 악재까지 겹치며 3주째 지지율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당은 다음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보수층이 결집하며 3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바른미래당은 1.4%포인트 올라 6.9%, 정의당은 6.6%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7.5%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부정평가는 47.2%로 1.5%포인트 올랐다. 긍정·부정 격차가 초박빙으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대통령 가족의 해외이주 의혹 제기 공세가 있었던 29일까지는 오름세였으나 ‘드루킹 댓글조작 혐의’로 김경수 지사가 법정 구속된 30일에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자세한 여론조사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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