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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6 10:15 수정 : 2005.12.16 10:15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한나라당의 대규모 장외집회 및 국회 공전사태와 관련, "국회의원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풀어줘라"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게 요구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집행위 회의에서 "박 대표에게 제안한다"면서 이같이 요구한 뒤 "꼭 장외투쟁을 해야겠으면 일도 하면서 투쟁하라. 투쟁은 하되 국회는 국회대로 운영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정 의장은 "전면적 국회 활성화가 어렵다면 우선 폭설피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농림해양수산위와 예산결산특별위, 8.31 부동산 후속대책 처리에 필요한 재경위만이라도 당장 열자"고 제안했다.

정 의장은 또 일부 사립학교의 신입생 배정 거부 소식과 관련, "명백한 불법행위"라면서 "정부 당국은 사전에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장은 전날 조계종 방문에 이어 이날 오전 명동성당을 방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대주교에게 사학법 처리의 불가피성을 적극 설명하며 가톨릭교계의 이해를 구했다.

황재훈 기자 j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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